'벨제뷔트'님의 블로그에서 당신을 만화밸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라는 글을 보고 감명을 받아, 저도 하나 써 봤습니다. 심각한 의도로 쓴 글은 절대 아니니, 그냥 재미로 봐 주세요.^^;

 

게임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게임계 동향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일단 게임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쪽에서는 PS3이나 PSP를 좋아한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을 꼽았다간 다른 게임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제 거리로는 NDS랑 Wii가 있습니다. 한 번도 해 본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무조건 터치나 모션 센싱이 시대의 대세고 기존의 게임은 오타쿠들을 위한 구닥다리라고 주장하면 됩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와우보단 EVE 온라인을 추앙해야 하고, 오락실 게임의 경우는 국내에서 망했으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크라이시스의 실사같은 그래픽을 찬양하길 추천 드립니다.

 

일본 게임 제작사 중에서는 세가를 타겟으로 잡고 아 망했어요 하고 까대며 캡콤이나 닌텐도를 추앙하십시오. 최근의 남코는 조금 애매한 위치로군요. 코나미 추천드립니다. 사실 요즘 화제가 되는 건 코지마 프로덕션밖에 없는 것 같지만, 국민 게임 위닝 일레븐도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무조건 코나미 추앙하십시오.

 

서양 게임 제작사 중에서는 EA나 블리자드 운운하면 너무 식상합니다. 무조건 유럽쪽 제작사들(UBI, 크라이텍 등) 찍으십시오. 영미계라도 바이오웨어 같은 데는 괜찮습니다. '일본식 RPG는 중2병들이나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한 마디씩 곁들여 주면 금상첨화입니다.

 

포스팅 방식은 감상문이나 소개문 그런 거 적으면 아무도 거들떠 안 봅니다. 어쨌든 고화질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브라우저 다운될 정도로 꽉꽉 담고, 본문 내용은 제목이나 제작사, 발매일 정도만 적으십시오. 가끔 자신의 컴 사양을 자랑하는 풀옵션 인증샷을 곁들여 주면 금상 첨화입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블로그에서 소개한 게임을 정품으로 샀다는 이야기는 자제하십시오. 돈지랄이라고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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